예술학35) 보는 예술, 느끼는 시선 — 시각의 철학과 미학
1. 눈으로 본다는 것, 마음으로 본다는 것우리는 매일 수많은 이미지를 본다. 거리의 광고판, 휴대전화 화면, TV 속 장면, SNS의 짧은 영상. 그러나 진짜 ‘본다’라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. 그건 인식의 행위이자, 감정의 경험이며, 나와 세계가 연결되는 첫 번째 감각이다. 예술은 인간의 시각적 경험에서 태어났다. 벽화, 조각, 회화, 영화까지 모든 예술은 결국 “본다”라는 행위의 변주다. 하지만 예술 속의 ‘시선’은 언제나 단순하지 않다. 그것은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떻게 보느냐, 그리고 왜 그렇게 보느냐의 문제다. 2. 시각의 철학 — 보는 자와 보이는 자플라톤은 ‘동굴의 비유’에서 인간이 현실을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,그림자.즉, 보이는 것의 모사만을 본다고 말했다. 시각은 ..
2025. 11. 6.